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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의 굴레와 당승의 긴고주
기사 입력 2014-09-22 09:18:44  

천궁에서까지 소란을 피우는 천방지축 손오공을 꼼짝없이 만들수 있는 굴레이야기는 누구나 잘 아는 이야기다. 어쩌면 손오공 스스로 썼던 굴레 그것이 현재 조선족들이 쓰고있는 “불법체류자”라는 굴레가 아닌가싶다.

불법체류자라는 리유 하나로 거리도 활보하지 못하고 목소리조차 죽여야 하는 이들이 인격모욕이나 로임체불과 같은 불리익을 당해도 하소할수도 하소할데도 없이 전전긍긍 기죽이고 살아야 하는것 또한 어쩌면 당연지사로 받아들여져야 할것이다. 불법체류자라는 그 굴레를 자신들 스스로 멨으니…

고용허가제로부터 방문취업제로 바뀌면서 한국 불법체류조선족들이 대폭 줄었다고는 하지만 불확실한 통계에 따르면 아직도 6-8만명 가까이 된단다. 또한 이들 대다수가 고용허가제 이전이나 방취제 이전 거금을 브로커들에게 넘겨주고 벌금을 내면서 간 10년 이상 불법체류를 이어온 조선족농민들이란다.

각설, 국가의 농민3권확립 (토지도급경영권, 택지사용권, 집체재산수익분배권) 사업과 농촌금융개혁의 추진과 더불어 부분 성의 농촌들에서는 이미 토지 소유권, 도급권, 토지성격을 개변하지 않는 전제하에 토지를 신탁투자회사에 맡겨 기본토지임대료를 받는 외에 70%의 토지수익을 챙기거나 합작사와 농가, 회사와 농가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농업 관련 대출을 수십억원씩 하여 농가들에서 혜택을 보는 등 토지금융개혁이 활성화되고있다.

농촌토지 3권확립과 토지금융개혁은 중국농촌의 대변혁이며 이 또한 중국조선족이 농경민족으로부터 도시이민으로, 다시 조상들이 피땀으로 일구어온 비옥한 땅을 지키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화시대 앞서가는 산업민족으로 거듭나는 대전환의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농민들 개개인으로 보면 현재 도시에 가서 살고있든 외국에 가 있든, 그곳에서 돈깨나 벌든 고향 농촌에 있는 내땅(?)의 문서를 확실시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하물며 불법체류자로 전전긍긍하며 살고있는 조선족임에랴.

이제 불법체류자라는 굴레는 “당승”도 긴고주(紧箍咒)가 아니라 해고주(解箍咒)를 외워주고 그 자체를 만든 우리 모두가 함께 부숴버리고 우리 스스로가 벗어버려야 할 시점이다.



초 봉
료녕신문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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