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기 할빈음악청은 아름다운 음악의 꿈을 키우는 우리 민족 꼬마천사들의 은방울 굴리는듯한 노래소리로 따스하기만 하다.
지난 12월 10일, 얼음의 도시 할빈음악청에서 중국조선족 유일의 어린이방송합창단 창단식이 있었다. 유나이티드어린이방송합창단이라 이름한 이 합창단은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흑룡강성조선어방송국, 할빈시교육국 민족교육처에서 공동주관하고 할빈시 동력구조선족소학교의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였다. 현재 48명의 단원을 두고있는데 제일 나이 적은 어린이는 9살이다.
유나이티드어린이방송합창단은 천사의 언어인 음악으로 우리의 어린이들을 지능과 예능이 겸비한 인재로 키우고 그들에게 아름다움을 전수하며 아름다움을 만들줄 알뿐더러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인류를 사랑하는 깨끗한 심성과 정직한 마음을 갖추도록 하는데 취지를 두고있다.
금년초에 예능훈련을 시작한 이래 《말리꽃》,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 《나의 고향》 등 8곡을 완성하였으며 이미 몇차례의 공연을 펼쳐 민족사회의 절찬과 호평을 받았다.
향후 로년복지원, 부대, 농촌위문공연도 조직할 예정이며 해외방문공연도 적극 기획하고있다. 이날 창단식행사에는 할빈시와 흑룡강성의 기타 지역에서 온 여러 민족인사들, 연변음악예술분야의 일군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손님들과 학부모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인터넷 길림신문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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